가족·구조대·여행사 직원 등 현지로 출발_스포츠베팅은 세금을 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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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자 가족들 중 선발대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을 떠나 부다페스트 현지로 가고 있습니다.

나머지 가족들도 오늘 출발할 예정인데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석민수 기자, 공항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 나와있습니다.

피해자 가족 10명과 이들을 안내할 여행사 직원 3명이 오늘 새벽 부다페스트로 떠났는데요.

이들을 태운 카타르항공 여객기는 세시간쯤 뒤엔 경유지인 도하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도하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현지시각 오늘 오후 1시쯤, 우리 시각으로는 오후 8시쯤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오늘 하루 모두 43명의 가족이 현지로 향할 예정인데요.

나머지 가족 29명은 오늘 오후 1시를 전후해 이곳 2터미널에서 출국합니다.

한명은 미국에서 현지로 바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프랑크푸르트와 빈, 파리행 대한항공 여객기 3편에 나눠 탈 예정인데요.

프랑크푸르트와 파리에선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빈에선 육로를 통해 현지시각 오늘 저녁 늦게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사고 수습을 위한 헝가리행도 속속 계속되고 있는데요.

외교부 신속대응팀도 현장 상황파악과 수습을 위해 어제 선발대가 우선 출발했습니다.

또 소방대응팀 12명과 해군 해난구조대원 7명, 해경 특수구조단 6명 등도 어제 저녁 헝가리로 급파됐습니다.

해난구조전대 강기영 중령은 출국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뉴브강의 물살이 세 걱정이라면서도 현지 공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서 구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