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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검찰은 이번 진압 경찰관 김춘도 순경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해서 한총련 산하 단체인 조국통일위원회의 이적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압 경찰관의 죽음을 가져온 지난 10일의 시위가 바로 이 조국통일위원회가 주도한 판문점 남북청년학생 회담 참석을 위한 시위였고 또 이 단체가 그동안 북한의 주의 주장에 동조하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은 유희림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유희림 기자 :

대검찰청 공안부가 한총련, 즉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산하단체인 조국통일위원회의 이적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이 단체가 반국가 단체인 북한을 이롭게 하는 구체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한총련 의장 직속의 특별기구인 조국통일위원회는 한총련 산하 9개 지역의 의장들이 실행 위원으로 돼 있는 사실상 한총련의 핵심 기구입니다.

검찰 수사 결과 조국통일위원회는 지난 3월 기관지인 대학생회에 김영삼 대통령의 신년사와 함께 북한 김일성의 신년사를 게재했습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한총련 출범식과 함께 북한학생 대표와 국제 전화회담을 통해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북한에서 가져온 녹음테이프의 방송과 팩시밀리를 통한 문서 교환 등 북한과의 불법통신으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달 말 한총련의 출범식 과정에서 일어난 과격 폭력시위와 이번 진압 경찰관의 사망에서 한총련의 폭력 성향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한총련이 관계하는 교문 밖 모든 집회는 일체 허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한총련은 앞으로 학교 밖에서는 집회 허가를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희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