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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1일) 하늘이 무척이나 맑아서 자꾸만 쳐다보게 됐다는 분들 많습니다.

서울의 경우 가시거리가 평소 두배인 20킬로미터까지 뻥 뚫렸는데요,

쾌청한 날씨를 만끽한 휴일 풍경들을, 김수영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새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습니다.

한강변 건물들과 남산서울타워도 금방이라도 손에 잡힐 듯 선명합니다.

남산 전망대에선 도심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탁 트였습니다.

오늘(11일)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의 두 배 정도인 20킬로미터를 넘었습니다.

미세 먼지 농도도 좋음에서 보통단계로 낮아 햇볕은 따가웠지만 날씨는 쾌청했습니다.

<인터뷰> 서정우(서울 중구) : "미세먼지나 황사때문에 시야가 이렇게 깨끗하게 보이지 않았었거든요, (오늘은) 관악산이랑 멀리 있는 산까지 다 잘 보이는 것 같고요."

푸른 하늘에 마음이 끌려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삼삼오오 나무 그늘을 찾아 더위를 피했습니다.

<인터뷰> 김소영(서울 송파구) : "자외선은 높더라고요, 그래서 챙모자도 준비하고, 선크림도 한참 바르고…."

아이들은 찰방찰방 물장구를 치고, 시원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대 주변에서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인터뷰> 이태호(서울 마포구) : "물 속에서 놀아서 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놀았어요."

광주가 30도, 서울이 29도까지 오른 초여름 날씨 속에 전국 유명 해수 욕장과 계곡 등에도 나들이객이 붐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별다른 비소식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주 중반부터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