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초병 살해범에 사형 구형 _베토 리베이로 애비뉴_krvip

지난해 12월, 인천시 강화군에서 초병을 살해하고 군용 무기를 탈취한 혐의로 기소된 35살 조 모씨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군 검찰은 해병대사령부 군사법원에서 열린 조씨에 대한 2차 공판에서 피고인의 범행 동기와 죄질이 불량해 극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으며, 군인을 살해하고 총기류를 훔쳐 유족과 국민들에게 절망을 안겼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구형에 앞서 재판부에게 큰 죄를 저지른 것을 깨닫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12월 6일,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해안도로에서 해병대 군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소총과 실탄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