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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한직인 고등검찰청 검사로 발령받은 검사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나병훈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오늘(28일) 오후 검찰 내부망에 ‘사직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들었던 검찰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갈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검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난관을 극복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 차장검사는 지난 2월부터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과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등 관련 사건 수사팀의 지휘를 맡아오다, 지난 25일 수원고검 검사로 전보 발령을 받았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 검사로 발령받은 이준식 부천지청장도 오늘 내부망에 글을 올려 “어려운 시기에 먼저 떠나게 되어 죄송스럽지만, 우리 조직은 늘 그래왔듯이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동부지검 재직 중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전보된 양인철 서울북부지검 인권감독관도 검찰에 명예퇴직원을 제출했습니다.

양 인권감독관은 이번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전보됐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5일 일선 지검의 차창과 부장급인 검찰 중간간부 등 66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