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갑 흡연자, 당뇨병 발생 위험 1.5배”_포커 글러브 매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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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흡연은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은 전 사회적으로 공감을 얻어가고 있는데요.

금연열풍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조사결과가 한 가지 더 나왔습니다.

흡연자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률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흡연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비흡연군보다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군에서 당뇨병 위험이 1.5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 과거 흡연군과 하루에 한 갑 미만을 피우는 흡연자군도 비흡연군보다 각각 1.3배, 1.2배 씩 당뇨병 위험이 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경향이 운동여부와 비만 등 당뇨병에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진 요소를 고려했을 때도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흡연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권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에 사는 40살 이상 성인 7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2년 마다 당뇨병 진단 여부와 흡연 여부,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흡연자는 당뇨병의 간접적 고위험군이란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