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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한이 금강산에서의 이번 적십자회담을 통해서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과연 이 면회소가 어디에 설치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연택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남북한간 거론되는 이산가족 면회소 후보지는 금강산과 판문점 등입니다. 금강산은 호텔 등 기존 시설을 이용해 이산가족의 숙박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관광도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자동차와 배를 갈아타는 등 하루 이상 걸리고, 1인당 1000달러 이상의 비싼 비용이 들어 특정 기업의 영리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이에 비해 판문점은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이고 비용도 저렴하지만 숙박시설이 없는데다 UN사 관할 하에 있다는 이유로 북한측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만남의 장소 등이 갖춰져 있는 경기도 파주나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 등도 후보지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르면 올 9월부터 설치될 면회소에는 양측 관계자가 상주하며 생사와 소재확인, 우편물 교환과 만남을 주선하게 됩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시작된 화해의 새 분위기 속에 남북한은 이산가족의 오랜 숙원이었던 면회소 설치에 합의함으로써 매달 수백명의 이산가족들이 만나는 꿈 같은 현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