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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선 승리를 거둔 한나라당도 시끄럽습니다. 이른바 박사모와 소장파간 상호비방전이 가열되면서 박근혜 대표를 둘러싼 대립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기자: 5만책임당원 가입 등을 통해 2007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박사모. 사사건건 대표의 발목을 잡는다고 비난해왔던 소장파의 남경필, 원희룡, 정병호, 이른바 남원정 그룹에 대해 오늘 일단 휴전을 제의했습니다. 비방을 중지하고 당발전을 위해 진지하게 토론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남을 비판하려면 자신을 비판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라며 앙금을 남겼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표는 박사모의 지지가 큰 힘이 된다는 반면에 일부 소장파들에 대해서는 당의 발목을 잡는다고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박사모의 당내 영향력 강화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여온 소장파들은 어차피 본질은 박사모가 아니라 박 대표라는 겁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의원): 어떤 한 대권 후보로 인해 당의 대세론이 결정된다면 궁극적으로는 대권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다음달 발표될 혁신위의 당 개혁안을 박 대표가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한나라당 내 갈등 구도는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