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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을 3.7%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올해 단체협약 개정 요구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노조 또 올해 초임이 깎인 신입 직원의 경우도 삭감 이전 급여로 원상 회복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올해 제시한 임금인상률이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의 9% 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와 금융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요구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이와 함께 60세까지 정년 연장, 인수.합병시 노사간 고용문제 합의, 직장보육시설 설치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