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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핵 잠수함과 항공모함 전단이 연이어 한반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해역에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일 전략무기는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입니다.

3개월 이상 수중 작전을 펼칠 수 있고,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토마호크 미사일을 150여 발이나 장착하고 있어, 유사시 북한 선제타격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군사기지', 미 7함대 소속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도 다음 주 도착합니다.

F/A-18 전투기 등 항공기 70여 대를 탑재하고, 이지스 구축함, 미사일 순양함과 전단을 구성해, 막강한 위력을 과시합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한미 양국이 이달 중에 미 항모 강습단의 한반도 전개와 연계해서 연합 해상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3함대 소속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도 서태평양과 중동작전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를 떠났습니다.

서태평양에는 한반도 주변 해역이 포함돼 있어, 루스벨트 항모전단의 전개도 사실상 북한을 겨냥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레이건 항모전단의 경우, 동해 북방한계선 북쪽으로 진출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신범철(국립외교원 교수) : "미국이 보유한 항공모함 전력을 과시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나아가 비핵화 대화를 열기 위한 정책적 수순으로 봅니다."

미국은 앞서 북한의 도발 징후가 잇따르던 지난 5월에도, 칼빈슨과 레이건 등 2개의 항모전단을 한반도 인근 해역에 출동시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