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개장 후 첫 매출 감소 우려_카지노의 말루 뷔페 주소_krvip

강원랜드 개장 후 첫 매출 감소 우려_코디네이터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불황을 모른다는 강원랜드 카지노의 매출 실적이 올해 주춤하고 있습니다. 개장 이래 처음으로 전년도 매출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4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3270억 원. 한해 전에 비해 7.4%나 줄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지노에서 8.6%로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점차 회복되고 있다지만 지난해에 비해 5-6% 정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래 처음입니다. <인터뷰> 임윤택(강원랜드 카지노실장) : "회원 영업장 매출이 평균 20%에서 13%로 줄었다.아마도 VIP회원들이 다 빠져나간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경기불황 탓도 있지만 최근 고위공무원 감사 등을 이유로 카지노 출입자 정보가 자꾸 거론되면서 신분 노출을 우려한 방문객들이 발길을 돌린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도박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으로 원정도박을 떠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최경식(공추위 위원장) : "여기 전당포에 종사하던 친구들이 상당히 외국에 나가 있거든요.강원랜드 고객들이 외국 카지노에 많이 출입한다는 얘기가 나오죠." 실제로 마카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카오 카지노를 찾은 한국인들이 한해 전보다 62%나 늘었고 올 10월까지도 21% 더 증가했습니다. 여기에다 카지노 입장객 수가 6% 가량 줄어든 것도 한 원인이 됐습니다. 앞으로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계속된 규제 강화에다 대외 광고나 영업활동이 금지돼 대응책 마련이 쉽지 않다. 정부 측 인사들의 계속되는 내국인 카지노 확대 발언과 폐특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 무산에 이어 카지노 매출마저 감소하면서, 강원랜드가 우울한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