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름세…부동산 대출 규제 본격화_잘 조사해보면 도박이다_krvip

금리 오름세…부동산 대출 규제 본격화_앞으로의 베타 생활_krvip

<앵커 멘트>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가 일반 시중은행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림세였던 은행의 대출금리도 오름세로 바뀌어 대출 이자 부담도 오르게됐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신규 코픽스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9월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35%로, 8월보다 0.04%포인트 올랐습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한건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만입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 하나, 신한 등 7개 시중은행의 8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2.71%로 집계됐습니다.

전달보다 0.04% 포인트 올랐는데 특히 10월 들어서는 더 올랐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가계 대출을 바짝 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가계 대출을 지나치게 늘린 은행을 추려내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하는 등 은행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규제를 강화해 실수요자 서민들이 대출을 못받게됐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그대로 놔두면 보금자리론 대출이 당초 전망치인 10조 원을 훨씬 웃도는 20조 원까지 불어날 우려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대출한도를 5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줄여 서민주택용 대출은 계속 해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