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상직 의원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_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중 베팅_krvip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을)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전주지검은 오늘(18일) 오후 전주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의원이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선거법 위반으로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해 4·15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권리당원 등에게 일반 시민인 것처럼 거짓응답으로 투표하게끔 권유·유도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19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 3차례에 걸쳐 2천 6백여만 원 상당의 전통주와 책자를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한 인터넷 방송에 나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당내경선 탈락 이유에 대해 허위로 발언했으며, 선거공보물 ‘후보자정보공개자료 전과기록 소명서’ 부분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전북 전주의 한 교회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명함을 배부해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도 있습니다.

이상직 의원 변호인 측은 이어진 변론에서 공소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