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부장 방한…“김영환 일행 석방 진지 검토”_사람을 속여서 돈 버는 방법_krvip

정부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멍젠주 중국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이 김영환 씨 일행에 대한 석방과 관련해 한중관계를 감안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멍젠주 부장은 오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오찬에서 중국에 구금된 김영환 씨 일행의 석방 문제를 최대한 조속히 해결해달라는 김 장관의 요청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멍젠주 부장은 또 중국 내 외국인 단속이 강화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융통성을 발휘해달라는 김 장관의 요청에 고려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멍 부장은 중국어선 불법 조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측도 어민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멍 부장은 오늘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해 김영환 씨 일행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3월 탈북자 관련 회의를 하다 구금된 김 씨 등 한국인 4명에 대해 불기소 방침이 확실해졌다면서 곧 석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