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동료 언론인과 수억 원대 금전거래” 진술 확보_미성년자 집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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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동료 언론인과 수억 원대 금전거래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최근 남 변호사 등을 불러 김 씨가 2019년 4월 동료 언론인과 금전거래를 할 때 남 변호사 등이 돈을 건넨 이유를 조사했습니다.

2019년 당시 김 씨는 "잘 아는 동료 기자가 집을 사는 데 9억 원을 빌려줘야 한다"며 남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3억 원씩 6억 원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외에도 김 씨의 수표를 추적하다 김 씨가 2018년 다른 언론인에게 8000만 원을 빌린 뒤 대장동 개발사업 배당을 받은 2019년 4월 9000만 원을 갚았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김 씨 등 대장동 일당은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대장동 사업의 시행이익 4040억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이외에 화천대유가 수의계약으로 확보한 5개 필지 분양이익도 4500억 원대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법원이 인용한 추징보전액 4446억 원 중 2300억 원을 김 씨가 벌어들인 수익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최근 김 씨 등 대장동 일당이 벌어들인 수익 중 천억 원 가량을 동결 조치했습니다.

김 씨의 자해 소동으로 중단됐던 대장동 일당의 공판은 오는 13일 재개됩니다.

재판부는 설 연휴를 제외하고 1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을 대장동 공판기일로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