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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경기도 가평군 현리 육군 모 부대에서 동료 병사에게 실탄을 발사하고 무장탈영하는 사건으로 가평을 비롯한 남양주.포천.양평.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의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육군과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새벽 무장탈영사건이 발생하자 가평지역에서 서울과 춘천방면으로 연결되는 청평검문소와 남이오거리, 목동삼거리, 신청평대교, 대성리관광단지 등 주요 길목 7곳과 예상도주로 등에 병력을 집중배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인근 남양주.포천.양평.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을 비롯한 도내 416개 주요 길목에 병력 1천여명을 배치하고 경기도내 32개 경찰서 112 타격대에 실탄을 장전, 출동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가평지역 유원지에도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투입됐다. 가평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국도 46호선의 경우 도로 곳곳에 임시검문소가 설치됐으며 검문소 마다 출근길 차량이 2∼3㎞씩 길게 늘어서 혼잡을 빚었다. 가평에서 남양주로 출퇴근하는 이모(47)씨는 "평소에 30분 소요되는 출근 시간이 오늘 오전에는 1시간30분이 걸렸다"며 "검문소 외에도 도로 곳곳에 임시검문소가 설치돼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가평∼서울 구간 도로는 차량으로 꽉 메워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밖에 가평에서 포천과 양평으로 연결되는 국도 37.75호선에도 도로 곳곳에도 군인과 경찰 10여명이 차량으로 도로를 막고 임시검문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육군은 가평지역에 적 침투가 예상되거나 침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또는 무장탈영병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출동준비 및 전투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