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사흘새 400㎜ 폭우…피해 속출_베팅 보너스 예금 없음_krvip

<앵커 멘트> 사백 밀리미터에 넘는 비가 내린 춘천 등 강원 영서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지금 강원도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사흘째 굵은 장대비가 이어지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춘천 등 강원도 영서지역에는 삼백에서 사백 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세 곳에서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16시간 동안 통제됐다 어젯밤 8시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강원도 양구와 화천 등 국도와 지방도 3곳은 전면 또는 부분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평내호평역 철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경춘선 전철이 한 때 지연운행됐습니다. 지반이 약해지면서 곳곳에서 축대와 담장이 무너졌고 다리 상판도 주저앉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강원 영서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한강 수계 각 댐들도 수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5년 만에 수문을 연 소양강댐은 수문 5개를 모두 열어 초당 천5백 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춘천과 의암, 팔당댐도 초당 사천 톤에서 만 칠천 톤까지 방류하면서 수위조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강원 영서 지역에 추가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