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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터리 결함으로 자발적 교환이 결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의 국내 교환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소비자 반응이 느린 편인데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교환 독려 전화까지 돌리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한 소비자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리콜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엿새 동안 국내 구매자 42만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교환을 받은 겁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점검을 받은 소비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기 변경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교체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데, 전화까지 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동통신 3사도 주말과 휴일에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 기기 변경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결함과 관련해 싱가포르는 지난 16일 하루 만에, 미국은 21일부터 이틀 만에 리콜 비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또 미국시장에서 리콜에 응장한 소비자의 10%가 개통을 취소하고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시장에서 리콜과 교환비율이 높은 것은 미국 연방항공청 등이 직접 갤럭시 노트7 사용 중단을 권고한 점과 경쟁사 애플이 신제품인 아이폰 7을 내놓은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한국 시장에서 갤럭시 노트7 판매를 다시 시작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는 다음달 이후 판매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