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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이 발전하려면 통행과 통신, 통관을 의미하는 이른바 3통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기업도 들어가는 국제 공단화가 급선뭅니다.

하지만, 북한과의 협의는 지지부진한 상탠데요.

이번 국회의원들의 방문으로 이런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계속해서 소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6년부터 개성공단에서 공장 2곳을 운영중인 의류제조 기업입니다.

인터넷이 허용되지 않아 개성의 공장과 연락할 때 국제요금이 부과되는 전화와 팩스를 이용합니다.

<인터뷰> 강희정(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 "개성에서 서울로 전화하는 것, 서울에서 개성으로 하는 전화비 이걸 모두 합하면 4백만원 더 나와요. 월 4백만원..."

남북은 개성공단 재가동 직후 인터넷과 이동전화 공급, 전자출입체계를 통한 일일단위 상시통행 등 3통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기업 투자설명회를 10월 중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달 25일 통행, 통신, 통관 분과위를 연기한 이후 KT가 준비하던 인터넷 연결과 전자출입체계 RFID 구축 공사는 한달 넘게 보류된 상탭니다.

외국기업 투자설명회는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 외교통일위원들의 방문으로 돌파구가 마련될 지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임을출(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초당적 차원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정치적 지지와 제도적 지원을 보여준다면 북한은 보다 협력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에 투자를 문의한 외국 기업은 독일 등 10여개 기업이라며 3통 문제가 진척되면 외국기업의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