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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네트워크 연결하겠습니다. 감귤의 생산 과잉을 막기 위해서 올해 생산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는 제주 소식과 울산, 또 광주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제주입니다. ⊙앵커: 제주입니다. 감귤 생산량 조절을 위한 감귤나무 솎아내기 작업이 올해는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최대한 줄이지 않고는 제값을 받을 수 없다는 농가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익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감귤 과수원에 굉음소리가 요란합니다. 한때 대항나무로 아낌을 받던 30년된 감귤나무들이 가지째 잘려나갑니다. 지난 2년 동안 감귤값 폭락사태를 겪으면서 올해는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감귤나무를 솎아내고 있습니다. 올해 감귤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80만톤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자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정국채(서귀포시 도순동): 아까워도 과다출하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르고 있습니다. ⊙기자: 올해 감귤나무를 솎아낼 면적은 2000ha, 이 가운데 1300ha에서 솎아내기를 끝냈습니다. ⊙고남준(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 3월 말까지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신청량이 많다 보니까 4월 말까지 계속해서 시행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감귤나무 솎아내기 작업의 신청이 밀리는 것은 또 이 작업으로 수세를 도와줘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이와 함께 또 다른 2000ha에서는 아예 감귤생산을 중단하는 등 감귤 생산량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익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