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연쇄 살인 희생자 유골 발견 _무한 베팅 게임_krvip

강호순 연쇄 살인 희생자 유골 발견 _나는 로토파실을 이길 것이다_krvip

<앵커 멘트> 지난 2006년 강원도 영월에서 실종된 20대 군청 공무원도 연쇄 살인피의자 강호순에게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발견된 유골에 대해 DNA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강호순의 추가 범행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쇄살인피의자 강호순이 시신 유기장소로 지목한 곳에서 검경 합동수사팀이 유골 일부를 찾아냈습니다. 검찰은 발견된 유골이 지난 2006년 강원도 정선에서 실종됐던 군청 여직원 윤모 씨의 것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인터뷰> 정영은(검사/수원지검 안산지청) : "신장 등으로 볼 여성 유골로 추정된다, 정확한 감정이 필요하다." 유골이 발견된 곳에서는 마스크를 쓴 강호순이 나타나자, 유족들이 오열했고, 시신 일부라도 확인하겠다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윤 씨의 집 앞에서 있었던 현장검증에서 강호순은 윤씨를 유인해 차량안에서 결박하고 살해하는 과정을 태연히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없다고 말했던 강호순이 마음을 바꿔 물증도 없었던 이번 사건을 순순히 털어놓은 점으로 미뤄 또다른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윤씨 실종사건보다 두달 전에 있었던 강원도 원주 50대 여성 실종 사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호순이 양봉을 하면서 강원도에 머물렀던 시기를 전후로 강호순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조회하며 다른 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