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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한 국보 백제금동불상이 용의자의 자백으로 회수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문화재 3점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합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밤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강탈당했던 국보가 11일 만에야 돌아왔습니다. 회수된 금동불상은 다행히 전혀 훼손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입니다. ⊙손명조(국립 공주박물관장): 갖고 있는 현장사진과 비교했을 때 진품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새벽 용의자 임 모씨로부터 경기도 용인의 한 우유대리점 앞 빈 화분 속에 금동불상이 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현장을 수색해 국보를 회수했습니다. 그러나 상감청자 등 나머지 문화재 3점은 아직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임 씨 등은 네 차례에 걸쳐 현장을 답사한 뒤 국립공주박물관의 보안이 허술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들은 강탈한 문화재를 팔기 위해 갖가지 시도를 했지만 끝내 판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박청규(총경/공주경찰서장): 16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은 손 모씨가 보관하고 있었고 손 모씨가 22일에 김 모씨한테 건네주었어요. ⊙기자: 이 때문에 경찰은 용의자들이 판로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상감청자 등 다른 문화재는 누군가에게 팔아넘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달아난 용의자 박 모씨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