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천안함·독도 문제’ 등 질타_애니메이션 영화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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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대정부 질문을 열어 천암함 침몰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 따지고 일본 독도 교과서 왜곡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정운찬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한 위기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정부의 위기 관리 메뉴얼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는데로 국방부 장관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정부의 총체적 안보시스템에 구멍이 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총리는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도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특히 한 준위의 영웅적 이야기를 교과서에 수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일본의 독도 왜곡 문제에 대해 차분한 외교를 내세워 미온적 대응을 했다는데 공감한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류근찬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