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서 40대 주부·딸, 거액 인출 뒤 ‘실종’ _낮은 예금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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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주부가 은행에서 거액을 찾은 뒤 딸과 함께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범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의 한 은행. 47살의 주부 윤 모씨가 현금으로 1억 원을 찾습니다. 두 달 전 교통사고로 숨진 남편의 보험료 가운데 일부였습니다. 수업을 받고 있던 중학생 딸을 부른 윤 씨는, 돈을 찾아 남성 두 명과 함께 차를 타고 사라졌습니다. <녹취> 은행 관계자 : "우리가 뒤에다 (돈을) 실으라고 해서 실었거든요, 사모님이. (트렁크 쪽에?) 아니 트렁크 말고 뒷좌석. (뒷좌석에 차에 실었을 때 당시 남자들은 어디어디에 있었던 거에요?) 한명은 운전석, 한명은 밖에서..." 윤 씨의 차량은 사흘 만에 12킬로미터 떨어진 주택가에서 발견됐습니다. 모녀와 연락이 끊겼다며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뒤였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감식하고 친인척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모녀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청룡(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실제로 돈을 찾아서 나갔을 수도 있고 또 가출할 수도 있고 납치와 관련성도 있을 수도 있고 현재로선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은행 근처에 함께 있던 두 남성의 신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