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내일부터 개인신용정보 공유 _내기 블레이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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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금융기관들이 개인의 신용정보를 낱낱이 공유하게 됩니다. 개인신용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됐지만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금융기관들이 공유하는 새 개인신용 보고서입니다. 신상정보는 물론, 대출과 카드, 보증, 연체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대출 건수와 금액, 연체 현황은 물론, 대출 일자와 용도, 어떤 방법으로 대출을 받았는 지까지 나옵니다. 이전엔 알 수 없었던 다른 카드사의 연체 금액과 수년간의 연체 기록도 다 나옵니다. 이처럼 방대한 개인신용정보를 주요 은행, 카드, 보험사 19곳이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개인 신용도가 낮은 고객들은 앞으로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빌린 돈을 연체 없이 잘 갚아 왔거나,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등 신용도가 높은 고객은 더 우대받게 됩니다. 우량 정보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용덕(한국개인신용 사장): "대출상환 이력, 카드사용 내역, 이런 본인에게 신용평점 시 유리하게 작용되는 부분들까지 공유하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금융 기초 인프라가 이제 구축된 셈이라는 평갑니다. 문제는 금융권 금융사고가 한 해에 490건, 1600억원에 이르는 현실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렵니다. <인터뷰> 강경훈(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개인신용정보를 다루는 실무자들이 개인신용정보의 중요성과 사생활 침해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소중하게 관리할 수 있는 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특히 올해 말부터는 새 신용 보고서를 인터넷상에서 직접 조회할 수도 있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