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반입 물품 규정 완화…승객 불편 _돈 버는 세나이 코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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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발 테러기도가 적발된 이후 미국과 영국을 오가는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기내 휴대가 가능한 물품과 금지된 것을 김원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과 영국 대부분의 공항이 여전히 입국수속을 하려는 승객들로 북새통입니다. 승객들은 화장품과 음료수등 기내 휴대물품 대부분을 비닐백으로 옮겨 다시 화물로 붙여야 합니다. <인터뷰> 캐릭 (영국 승객) : "이미 수속을 마쳤는데 우리 가족의 14개 가방을 다시 수화물 검사를 받아야 한데요. 기내 휴대하려던 손가방도 검사를 또 받아야 하구요." 특히 노트북 컴퓨터 휴대폰, MP3 등 전자제품의 경우 미국행은 일절 반입이 금지되지만, 영국에서는 내일부터 휴대할 수 있습니다. 또 마시는 생수는 물론 술이나, 음료수, 여기에 헤어젤, 로션등 대부분 액체는 기내 반입 금지 품목입니다. 승객들이 불편이 계속되자 미국과 영국은 오늘 기내 반입 휴대 물품 규정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처방전을 받은 약품과 처방전이 없더라도 저혈당이나 당뇨병 약은 허용됩니다. 또 고형 립스틱과 유아용 식품등도 갖고 탈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마스카라같은 화장품과, 겔이나 액체가 들어 있는 장난감은 추가로 기내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인터뷰> 공항직원 : "면세점에서 구입하신 주류나 화장품등 액체류는 잘 포장해서 항공사 위탁수하물로 붙이도록 해드리고 있습니다." 한편 미 국토안보국과 영국 정보국은 최고 수준이였던 테러경보 단계를 각각 한 단계씩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