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엄마손은 약손' 의학적 입증_말렛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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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엄마손은 약손이라는 말이 의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엄마의 손으로 잘 맛사지해줄 경우 소화와 배설이 촉진되고 정서가 안정되는가 하면 스트레스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영진 기자 :

아기들에게 엄마의 손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의학적으로도 유아들을 적절한 방법으로 맛사지해주면은 보채거나 칭얼거리지 않는 호키슬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절반이나 감소되는 것으로 미국 마이애미 대학의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또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크게 높혀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맞사지를 하는 동안에 엄마와의 교감이 이뤄져 정서안정과 숙면을 유도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돼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조사 결과 엄마손이 닿지 않을때보다 평균 15분이나 줄었습니다.


⊙김희숙 (서울 간호전문대 교수) :

조산아들에게서 이런 맛사지 요법을 시행했더니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서 체중이 증가라든지 행동상태가 좀더 안정이 됐다든지 좋고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영진 기자 :

엄마의 손길이 아기에게 좋다는것은 동서양이 같아 서구에서는 효과적인 맛사지 방법까지 고안돼 있습니다. 먼저 얼굴부터 부드럽게 어루만지기 시작해서 손을 떼지 않고 가슴과 배를 맛사지합니다. 팔다리를 양손으로 감싸준채 만져준뒤 손가락으로 등뼈를 눌러주면서 끝냅니다. 이런 피부접촉은 소화기와 순환기 기능까지도 높혀주는 것으로 나타나 엄마손은 진정한 약손이라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