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장관 '기강해이와 안일이 근본 원인' _포커 앱은 돈을 벌어_krvip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번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 마비사태와 관련해 만성적인 기강해이와 안일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국민들에게 죄의식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처음 도로공사 사장으로부터 오후 5시면 제설작업이 끝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국무총리에게 전화가 왔길래 한,두시간을 더 보태 7시 정도에 제설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삽으로 눈을 치우는 상황이 됐는 데도 현장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상부기관에 보고도 제대로 안 했다면서 책임자가 고속도로가 차단되는 상황까지 충분히 현장 상황을 몰랐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 건교부에 보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도 늦어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