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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강화군에서 국내 9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강화군에서만 벌써 5번째입니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돼지의 이동중지명령을 내일 정오까지 48시간 연장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했습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의심신고가 들어온 인천 강화군 하점면의 양돈농장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9번째, 강화군에서는 나흘 사이 벌써 5번째 확진 농장입니다.

해당 농장은 2천여 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 1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또 추가 확산이 우려됐던 경기 양주시 은현면의 양돈농장은 음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잇따른 확진 판정에 정부는 방역 대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어제 정오까지였던 전국 일시 이동중지명령은 내일 정오까지 48시간 연장됐습니다.

접경지역에 대한 소독과 축산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도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중점관리지역인 경기 북부 권역의 경우, 해당 10개 시군의 축산 관계 차량은 GPS와 전용 스티커를 반드시 부착해야 하며, 다른 권역 농장에 출입할 수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발병농장을 포함해 반경 3km 이내 돼지 6만여 마리에 대해 매몰 처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