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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의 60%는 일본이 한국과 군위안부 합의를 통해 자국군의 관여 사실과 정부 책임을 인정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6일~17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일본이 군위안부 제도와 관련해 '군의 관여'와 '정부 책임'을 인정한데 대해 60%가 '평가한다'고 답했고 23%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여론조사에서 '평가한다'는 것은 가치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입니다.

한일간 위안부 합의 전반에 대해서도 '평가한다'는 답이 63%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19%의 3배가 넘었습니다.

이번 합의가 한일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은 54%였고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은 31%였습니다.

반면 군위안부 지원을 위해 일본 정부가 10억 엔을 출연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타당하지 않다'는 답이 49%로 '타당하다'의 35%보다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