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일부 기업에 ‘中화웨이와 거래’ 면허발급 시작_포커 인쇄 가능한 디자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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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미 기업들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라이선스(면허) 발급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 상무부가 미 일부 기업들에 대해 비민감(non-sensitive) 품목을 화웨이에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발급하기 시작했으며, 미 상무부가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화웨이에 대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 기업들에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제한적인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전날 폭스 비즈니스 방송에 출연해 기업들의 신청 건수가 약 290건에 이른다면서 "우리는 현재 해당 기업들에 승인 또는 거부 의사 서한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기업들이 거래제한 면제 신청에 대해 상무부로부터 '승인' 또는 '거부 의사' 통보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다만 상무부가 어떤 품목에 대해 화웨이와의 거래를 승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단계 무역 합의의 최종 타결을 놓고 미중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 상무부는 앞서 지난 5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제재 리스트에 올려 미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려면 정부의 별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