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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모델 나선다


⊙ 황현정 앵커 :

금강산 관리원 김연실 씨가 국내 매스컴에 광고모델로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연실 씨를 금강산 환경보존을 촉구하는 광고모델로 쓰자는 현대측 제의에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숙 기자입니다.


"이름 말입니까? 성은 금과 이름은 강산입니다."


⊙ 이재숙 기자 :

현대가 금강산의 환경보존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 관리원 김연실 씨입니다. 구룡폭포와 안기대의 관리원인 김씨는 한때 금강산에서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금강산 관리원들은 관광객들에게 김씨의 안부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김연실 씨 어디가셨나요?"

"있습니다. 오늘은 안 나왔습니다. 아파서."


현대그룹은 지난 15일 정주영 명예회장이 방북했을 때 조선아세아태평양위원회 측에 김씨를 금강산 환경보호 모델로 쓰자고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측은 이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며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현대는 내년 2월 정주영 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할 때 이 문제를 최종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 백진기 부장 (현대드림투어) :

북측에서 허락을 해주고 우리 회사측에서 승인만 해준다고 하면 김연실 씨를 배경 모델로 해 가지고 금강산의 실모습을 찍어가지고.


⊙ 이재숙 기자 :

현대의 계획이 실현될 경우 김연실 씨는 국내에 등장하는 최초의 북한 여성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