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경득 靑 행정관이 감찰 중단 요구” 진술 확보_텍사스홀덤 포커를 배워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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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중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천경득 청와대 총무인사팀 선임행정관이 감찰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천 행정관을 불러 감찰을 왜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감찰 중단을 최종 결정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불러 당시 상황과 결정 배경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천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인물입니다. 천 행정관은 또, 유재수 전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유 씨에게 지인인 모 변호사를 금융위 고위 인사로 추천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실제 해당 변호사는 금융위 고위직에 임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천 행정관이 유 전 부시장의 감찰 중단을 요구한 이유가 자신의 인사청탁과 관련돼 있는 것인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 특감반은 2017년 10월부터 유 전 부시장을 감찰했습니다. 특감반은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자산운용사 등 여러 업체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2개월 뒤 감찰은 중단됐습니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당시 금융위 김용범 부위원장에게 감찰 내용을 통보했지만, 금융위는 별다른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과 함께 협의한 뒤 감찰 중단을 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