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일자리 25만5천 개 증가…금리 인상 가능성 높여_남자가 내기 때문에 사람을 죽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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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달 한 달 동안 늘어난 새 일자리 수가 25만 5천 개로 예상을 뛰어넘었다. 실업률은 4.9%로 전달과 같았고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0.3%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5만 5천 개로 집계됐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규고용은 자동차 판매와 함께 경제의 기반이 건전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6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인 29만 2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데 이어 예상을 뛰어넘는 고용 호조다.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4.9%를 유지했다.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0.3%인 8센트 늘었다. 연중으로 환산하면 2.6% 증가하는 수준이다.

2달 연속 강한 고용 호조가 나타나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0.25%∼0.5%인 기준금리를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인상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준은 지난달 5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점점 활기를 띠고 있고 경제전망과 관련한 단기 리스크들이 감소했다"며 연내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특히 "고용시장이 강화되고 있고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며 고용부진 우려가 대체로 사라졌다는 인식을 보였다.

다만 브렉시트의 여파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 위협요인과 금융 불안정, 기업투자 부진 등으로 고용 호조가 지속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