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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비자금 정치권 유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젯밤 긴급 체포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철우 기자! ⊙기자: 네, 김철우입니다. ⊙앵커: 구속영장은 언제쯤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검찰은 권노갑 전 고문에 대해 내일 오전 중으로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권 전 고문이 지난 2000년 총선을 전후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현대에게 대출 등의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현대측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권 전 고문이 지난 2000년 현대측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를 대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권 전 고문이 받은 돈은 특검수사에서 드러난 150억원 외에 추가로 조성된 현대비자금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권 전 고문이 지난 2000년 총선 직전 정치권 인사 대여섯 명에게 이 돈 가운데 일부를 선거자금으로 넘겨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권 전 고문은 현대측으로부터 문제가 되거나 범죄와 관련된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늘 오전 권 전 고문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수첩 등 혐의를 입증할 만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청와대측도 권 전 고문도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소환 조사했고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권 전 고문을 구속한 뒤 정치권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해 검찰 수사는 앞으로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