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사 “남북문제 대화·협상으로 해결해야”_볼 구매 볼 수 있다면_krvip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는 남북관계 경색 분위기와 관련해, 남북이 접촉과정 중에서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는 양측이 형제로서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사는 오늘 낮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북 간에 이견이나 문제가 있더라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직면하는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금강산 현지의 남측자산을 동결하고 중국 측 여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나라로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서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것은 관련 각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는 진상규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대해 장 대사는 중국이 3단계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북미 간 양자대화, 6자 간 예비회담에 이은 본회담 재개 등 중재안 제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앞으로 중국을 적당한 시기에 방문하더라도 이는 뜻밖의 일이 아니라면서 다만 언제 중국을 방문할지는 솔직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 검토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양측이 학술적인 검토를 마친 다음에 조속히 협상을 벌여 협정을 체결한다면 한.중 간에 경제무역을 추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