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위원회 내일 평화의 댐 현장검증_카지노 가든 위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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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3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나선 국회 건설위원회는 오늘 평화의 댐 건설현장을 방문해서 댐 관리현황 등에 대한 현장검증을 통해서 북한의 수공위협이 실제로 가능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또 국방위원회는 감사원을 방문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평화의 댐 상공에 도착하면서 현장검증은 시작됩니다. 공사가 중단된 평화의 댐이 시누크 헬기 창 사이로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200억톤 수공위협은 과장됐다는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의원들은 수자원 공사측으로부터 댐 관리현황을 간단히 보고받고 17대의 중장비 현황조사에 나섰습니다. 국정조사에 대비해 민통선안에 제한구역으로 옮겨진 장비들은 말끔히 손질까지 돼 있었지만 내부는 녹이 슬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조사위는 댐 상류를 찾아 평화의 댐 화룡방안을 추궁하고 물줄기 분석 등을 통해 북한의 수공위협 존재여부를 따졌습니다.


신경식 (민자당 위원) :

수공을 할 건지 안할 건지 그쪽이 완공되어 가지고 물을 받기 시작하면 이북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 없을 거란 말이야.


이긍규 (건설위 민자당 간사) :

이것을 갖다가 수력발전 등등의 여러 가지 이용하는 문제도 연구해야 될 것으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석현 (건설위 민주당 간사) :

당시에는 정권안보를 위해서 만들어가지고 오늘날은 안보 관광용으로 이 댐이 쓰여 지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 :

오늘 현장 검증에서는 댐 건설 당시 모아졌던 온 국민의 정성의 결과가 바로 이렇게 쓸모없이 방치된 평화의 댐이었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한편 국방위원회도 오늘 감사원을 방문해 율곡사업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잠수함과 K-1 전차 등의 구입과정에 대한 의혹 등을 추궁한 뒤 국정조사에 필요한 자료제출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