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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나흘 일정으로 21일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나 홍콩과 중국 본토의 개방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존 리 행정장관은 22일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만나 연례 업무보고를 하고,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창 상무위원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의 연례 보고는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을 꾀하는 홍콩의 로드맵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규제했던 중국 본토와 다른 나라들에 대한 홍콩의 재개방 문제와 경제 발전 추진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익명의 베이징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은 또 홍콩과 마카오를 관할하는 중국 관료들을 만나 홍콩과 마카오, 중국 본토 간 통행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리 행정장관이 폐간된 홍콩의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75)의 국가보안법 사건 재판에 외국인 변호사 참여가 가능한지에 대한 유권 해석을 중국 정부에 요청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홍콩 고등법원은 영국 왕실 변호사 티모시 오웬을 변호인으로 선임하게 해달라는 라이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존 리 행정장관은 외국인 변호사가 국가안보 사건 재판에 참여할 수 있는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유권 해석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등법원은 지난 13일 라이의 재판을 내년 9월로 9개월 연기했습니다.

지난 7월 취임한 존 리 행정장관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콩 행정장관이 연말에 베이징을 방문해 업무 보고하는 것은 연례행사이지만, 캐리 람 전 행정장관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면으로 보고했습니다.

아울러 홍콩 정부는 이날 식당과 술집 등 이용자와 투어 참가자에 대한 신속항원 검사 의무화 규정과 영화관, 박물관, 공연장 등 공공장소 출입 인원 제한(수용 인원의 85%), 연회 참석 상한 인원 240명 제한 규정을 22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장과 스포츠 시설 등에서 음식을 먹고, 음료를 마시는 것도 허용됩니다.

다만 식당 등 지정된 장소 이용 때 백신 접종 증명 제시, 테이블당 착석 인원 12명 제한, 공공장소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했습니다.

앞서 홍콩은 지난 14일 입국자들에 대해 사흘간 식당 출입을 금지했던 규정과 중국 본토와 마카오를 가는 사람들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 의무화, 공공장소 입장 시 의무화했던 코로나19 건강 QR코드 앱 스캔을 중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