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신탁법 통과…신탁 제도 활성화 기대_바카라 프로그램 다운_krvip

국회가 50년 만에 개정된 신탁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개인이나 기업이 신탁 제도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길이 더욱 넓어지게 됐습니다. 신탁이란 재산 소유자가 재산을 전문가에게 맡겨 자신이 지정한 사람이나 목적을 위해 재산을 처분 또는 관리하도록 하는 제도로, 신탁법은 지난 1961년 처음 제정됐습니다. 개정된 신탁법은 신탁 거래에 의한 수탁자의 책임을 제한할 수 있는 유한책임신탁 제도를 도입하고, 주식회사처럼 신탁에 대해서도 사채 발행을 허용해 부동산개발신탁 등 대규모 신탁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재산 위탁자가 사망에 대비해 수탁자 관리 아래 자신이 지정한 수익자에게 재산을 줄 것을 정한 '유언대용신탁'과 위탁자 사망 뒤 수익자를 순차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자연속신탁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탁자가 자신의 의도대로 재산의 사후 처분을 쉽게 할 수 있게 돼 가족간 재산 분쟁 등의 가능성이 적어지고, 기부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