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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은 환영하고, 두 정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발판으로 한미일 관계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거듭 표했습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치러진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환영과 지지의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간 인도 태평양 지역의 국방과 안보 동맹 강화에 힘써온 만큼 한미일 3국 관계 강화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지원해 왔다고 밝힌 미국.

한일 정상회담을 지속적 관계 진전을 위한 조치로 평가하며, 환영하고 계속 지지할 거라고 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우리는 이 파트너십이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통의 비전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핵심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본과의 외교차관 간 통화에서도 한일 양국이 인도태평양에 기여한 걸 환영한다며 한국을 포함한 3자 간 안보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한일 관계 개선이 한미일 3국 관계 강화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했습니다.

[마크 스튜어트/CNN 기자 : "일본 총리와 한국 대통령, 이 두사람이 나란히 서 있다는 점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획기적'이라고 표현할 만한 일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동북아의 전략적 지도가 바뀔 수 있다고 적었고,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중국에 맞서기 위해 두 동맹이 잘 지내는게 필요할 거라 분석했습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는 편가르기를 하고 싶어하는 중국에 미국이 맞서는 데 이번 정상회담이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북한이 어제 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국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약속은 굳건하고 그래서 한미일 3국의 관계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