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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최고 경계태세에 돌입하고 감시장비와 화력을 긴급 보강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작전 개념도 주도권 장악을 위해 공세적으로 바뀝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뢰도발 현장 인근 부대 병사들이 긴장 속에 철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방 부대는 모든 초소에 병력을 투입해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부대에는 무인정찰기와 대포병 레이더, 대공포 등이 배치되는 등 전력이 긴급 증강됐습니다.

북한의 확성기 조준 타격 등 추가 도발에 대비한 조치입니다.

이와함께 군은 비무장지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세적인 작전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을 경우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조준사격 순의 현행 대응 수칙을 곧바로 조준사격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방식도 달라집니다.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시간과 장소를 북한군이 알 수 없도록 불규칙적으로 운영하는 등 작전개념을 바꿀 계획입니다.

수색.정찰 횟수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수색·매복작전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우리 쪽으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주도권을 잡는 것입니다."

군은 확성기 방송에 이어 대북 전단살포를 재개해 북한을 압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