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 구성’ 둘러싼 막판 절충 _최고의 포커 컴퓨터_krvip

국회 ‘원 구성’ 둘러싼 막판 절충 _포커페이스를 하고 있다_krvip

<앵커 멘트>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가 극적타결이냐, 대치 장기화냐 중대기로에 섰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법 개정안 직권상정할 뜻을 내비치며 여야 지도부의 결단을 압박한 가운데 여야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가축법 개정문제에 대한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규식 기자? 본회의가 다시 연기됐다는데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가 보죠? <리포트> 네, 여야간 막판 절충에 시간이 걸리면서 아직 본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 개회시각은 오후 2시에서 5시 그리고 조금전에 저녁 7시로 다시 연기됐습니다. 오전까지 한나라당은 국회 원구성을 더 이상 늦출수 없다며 단독처리 강행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민주당은 가축법 개정없이 원구성을 단독처리한다면 국회파행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하지만 김형오 국회의장이 본회의전에 여야 합의가 없으면 원구성 관련 국회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하겠다고 양당지도부를 압박했고 결국 양측은 본회의를 연기하고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그리고 가축법 개정특위 간사 등이 참석한 협상에서 양측은 자유선진당측에서 제안한 중재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광우병 발생시 5년동안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입을 금지하도록 하되 ** 단서조항으로 수입재개 허용시 일정 절차를 규정하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현재 협상결과를 놓고 당내 의견수렴절차를 밟고 있는데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본회의가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결과에 따라 80일 넘게 끌어온 원구성 협상이 극적으로 마무리될지 여야 대치가 다시 장기화 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