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주포’ 30여 발 대응 포격…북 2차 도발 없어_샬레스 카지노 에르시오 두 나탈_krvip

<앵커 멘트>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즉각 대응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30여 발의 대응 포격 이후 북한으로부터 2차 도발은 없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의 포탄이 떨어지자 우리 군은 대포병 레이더와 탐지장비를 동원해 포탄 궤적 추적에 나섰습니다.

동시에 포탄 낙하 지점에 분석반을 급파해 현장에 떨어진 북한의 포탄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북의 도발이 있은 지 52분 뒤인 오후 5시 4분, 우리 군은 포탄이 날아온 방향에 있는 북한군 GP 근처에 대응 포격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군의 전방 주력포인 155밀리 자주포가 동원됐고 36발의 포탄이 발사됐습니다.

우리군의 대응포격에 북한군은 맞대응하지 않았고 북측의 피해 상황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의 포문이 여전히 개방돼있고 통신량도 급증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때 공군 전투기도 출격시켰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북한의 도발시 3배 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포격보다 훨씬 많은 포탄을 퍼부어 도발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