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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 조정이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72.34%의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노조의 파업 예고에 회사 측이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노동위가 오늘 1차 조정에 나섭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이 조합원 72.34%의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파업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의 97.7%인 3천4백 8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파업 찬성은 2천5백 81명, 반대는 987명, 28%에 그쳤습니다. 파업이 가결되면서 앞으로 노조 내부 강경 노선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다시 협상에 들어가기 전 회사측이 생산직 근로자 천2백 명에 대한 정리해고 방침을 철회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정 시한이 끝나는 15일까지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광석(금호타이어 노조 대표 지회장) :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철회를 요구하고, 임단협 자구안을 조속히 마련해 공장 정상화를 꾀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회사 측은 직장 폐쇄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특히 채권단은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광주공장의 폐쇄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동위원회가 오늘 1차 쟁의 조정에 나서 양측이 한 가닥 기대를 걸고 있지만 채권단의 입장 등이 걸려있어 합의 여부를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금호 타이어와 금속 노조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투쟁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