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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플루가 급속히 번지자, 당장 휴업했으면 좋겠다는 부모들도 많죠. 그런데 맞벌이 부모에게는 또 다른 고민거리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 속보를 지켜보는 안수경 씨의 얼굴에 근심이 어려있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딸들이 신종 플루에 걸렸거나, 의심 증세를 보이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 씨는 이번 기회에 학교가 아예 휴업 조치를 내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인터뷰>안수경(학부모) : "바이러스가 어떻게 우리 아이한테까지 감염될 수 있는 부분인데, 그 부분을 지금 막연히 무방비 상태로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많이 불안합니다. 그러나 막상 휴업 조치가 내려져도 맞벌이 부부들은 사실상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당장 어린 아이를 맡길 곳도 없고, 학교나 학원에 가지 않는다고 플루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인터뷰>서대호(맞벌이 학부모) : "친구들과 부대끼면서 놀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모들이 쫓아다닐 수 없잖아요. 그러니 애들도 부모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걱정되고..." 사실상 학교나 다름없는 학원도 문제입니다. 건강과 성적, 두 가지 모두 포기하기 어려운 현실에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 갑니다. <인터뷰>유재숙(학부모) : "특목고 입시가 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공부 안 하면 안 되니까, 며칠 안 남았잖아요. 11월, 12월 초에 보는데..." 학부모들은 정부가 학생들을 위한 예방접종을 최대한 서둘러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