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론스타 수사 지연 불가피…영장 또 청구” _유로로 버는 방법_krvip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론스타 경영진에 대한 영장이 다시 기각됨에 따라 수사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엘리스 쇼트 부회장 등 론스타 본사 경영진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음 주쯤 다시 청구할 방침이며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경우 추가 범죄 혐의를 영장에 기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사건에 대해 검찰이 영장을 세 차례나 청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검찰은 잇따른 영장 기각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계획했던 금융 감독 관계자 등 2~3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등 수사 일정은 연기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채동욱 수사기획관은 법원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두 명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외에 다른 경험 많은 법관의 세번째 판단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수사 일정 지연을 공표함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예상됐던 외환은행 헐값매각 수사 결과 발표는 상당 기간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