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레바논에 76억달러 지원 약속 _맥플러리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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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국가와 국제 기구들은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레바논 지원 국제회의에서 76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각국이 총 76억 달러가 조금 넘는 액수의 지원금과 차관 규모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전쟁으로 파괴된 레바논의 재건과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 정부의 재정난 해소 지원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국가와 기구별 지원규모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1억 달러 지원을 약속해 최대 규모였고, 미국 7억7천만 달러, 아랍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이 각각 7억 달러, 프랑스 6억5천만 달러, 유럽연합 5억2천만 달러 순입니다. 우리나라의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은 지난해 스톡홀름 회의에서 이미 약속한 5백만 달러에 백만 달러를 추가한 6백만 달러를 교육 분야 지원용으로 2008년까지 무상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75년부터 1990년까지의 내전과 지난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레바논은 국내총생산의 180%인 400억 달러의 부채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