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C 부장급 이성호 PD 구속영장 _베타노 카지노 팁_krvip

⊙앵커: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MBC문화방송 이성호 PD에 대해 연계 기획사 등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예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는 MBC 문화방송 부장급 PD 이성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연예전문 PD인 이 씨는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홍보 대가로 연예기획사 대표 등으로부터 모두 6800여 만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특히 모 연예기획사 대표 백 모씨로부터 20여 차례의 술자리를 제공받는 등 4500여 만원의 향응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성호 부장은 그러나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와 함께 긴급 체포한 모 스포츠신문 박 모 부국장에 대해서는 보강조사를 거쳐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오늘 새벽 스포츠조선 윤태섭 부국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습니다. 윤 부국장은 모 연예기획사로부터 1500만원짜리 고급 골프채를 비롯해 5100여 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편 1차 구속대상으로 정한 방송사 간부급 PD와 신문기자 6, 7명이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대부분 잠적함에 따라 소재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