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촬영 원본 없이 제작진 기소” _카시니 사단_krvip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는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 제작진을 조만간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방송이 의도적으로 왜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촬영 원본이 필요하지만 MBC 노조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만큼 원본 없이 그 동안 수집한 증거로만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대신 PD 수첩 제작진이 고용한 번역가들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분과 대조한 결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가능성을 과장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여의도 MBC 본사를 압수수색하려 했지만 노조원들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