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최고 200mm 비…정전·야영객 고립 _아비앙카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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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밤 사이 강원도 영서지방에는 최고 2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로 정전과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비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강원도 영서지역에 강하게 내리던 빗줄기는 다소 가늘어진 상태지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밤 사이 시간당 90mm의 강한 비가 내렸던 철원과 춘천지역에 발효됐던 호우경보는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홍천, 인제, 고성 등 강원도 5개 시군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이들 지역에는 현재 시간당 10에서 30mm의 빗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도 철원 대마가 203.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춘천 북산 150, 인제 108 화천 135.5mm 등입니다.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던 강원도 철원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졌고, 철원과 화천에서 천4백여 가구가 3시간 동안 정전되는 등 낙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오늘 새벽 4시쯤 춘천시 신북읍 한 계곡에서 야영객 3명이 고립돼 현재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한 시쯤에는 인제군 인제읍 50대 남자가 몰던 굴착기가 계곡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서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위조절을 시작했습니다. 춘천댐은 초당 2천2백톤을 의암댐이 천920여톤, 그리고 청평댐은 2천370톤, 팔당댐도 2천890여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늘 오전까지 강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7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며 계곡 등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